(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한혜진이 전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준석, 세미 커플의 동거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모델 세미가 본업에 나섰다.
이날 세미는 룩북 촬영이 있다며 외출 준비를 했다. 하지만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다. 준석은 데려다주겠다며 "촬영 가지 말까?"라고 걱정했다.
이에 세미는 "일인데 어떻게 안 가냐"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영상을 지켜보던 아이키는 준석이 '스윗'하다면서 "동거하니까 서로 챙겨주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누가 '촬영 가지 말까?' 이런 얘기 좀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부러워했다.
세미는 룩북 촬영장에 도착하자 스태프들에게 동거남을 소개했다. 25년차 톱모델 한혜진이 깜짝 놀랐다. "우리 때는 상상도 못하는 일이었다"라면서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한국에서 7년 활동하고 뉴욕에 갔다. 거기서는 모델들이 대기하는 소파에 남자친구들이 와 있었다. 누워서 스킨십을 막 하더라. 애인이랑 붙어서 막 그러고 있는 거다"라며 당시 놀랐던 감정을 고백했다.
그러자 이용진이 "누나는 연인이 촬영장에 따라온 적 있었냐"라고 물었다. 한혜진은 "없지"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특히 남자친구를 촬영장에 안 데려간 이유에 대해서는 "난 (모델) 언니들로부터 내 남자친구를 지켰어야 했거든"이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