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임, 공황장애+안면마비 고백 "두번 큰 수술…죽음길까지"

입력 2023.03.06 10:04수정 2023.03.06 10:04
김영임, 공황장애+안면마비 고백 "두번 큰 수술…죽음길까지"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국악인 김영임이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국악인 김영임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김영임은 "50년 동안의 구구절절 엄청난 일도 많았고 때로는 사람들에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아 공황장애가 와서 1년 이상 밖에 나가지 못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코미디언 이상해의 아내이기도 한 김영임은 "28살에 결혼했다"라며 "집에서 막내로 자라다가 시댁에서 맏며느리로 살게됐다, 그 당시 저에게는 어깨가 무거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열심히 공연했고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모했다"라며 "에너지 소모와 정신적인 갈등이 겹치면서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왔다, 병명도 없어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잠을 또 못잤다, 몇개월을 못자고 음식을 거부했다"라며 "음식을 아예 못 먹었다, 일어나서 걸어다니지도 못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영임은 앞서 공황장애 뿐 아니라 공연 중 안면마비, 그리고 갑작스러운 하혈에도 불구하고 아픔을 꾹 참고 공연을 마친 탓에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임은 "두번의 큰 수술이 있었고 죽음길에 까지 가지 않았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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