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박완규 "매직파마 잘되면 뉴진스, 잘못되면 박완규라고"

입력 2023.03.05 22:23수정 2023.03.05 22:23
'미우새' 박완규 "매직파마 잘되면 뉴진스, 잘못되면 박완규라고"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박완규가 가발 쓴 임원희의 외모를 보고 "고맙다"라고 했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 김희철 딘딘이 가수 김종서의 집에 놀러 갔다.

임원희는 김종서를 만나자 매우 쑥스러워했다. 임원희는 "제 원래 꿈이 록밴드 보컬이었다"고 말했다. 임원희는 김종서와 박완규에게 노래를 배우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노래를 배우기에 앞서 노래 실력을 확인해 봤다. 김종서의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하는 기회를 얻었다. 박완규는 "록을 지향하는 사람이 저렇게 자신감이 없으면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임원희는 첫 소절부터 쭈뼛쭈뼛했다. 김희철과 딘딘은 임원희를 응원했다.

박완규는 "로커의 첫 번째 덕목은 겁먹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눈이 초롱초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희철은 로커들의 헤어스타일이 모두 장발이라고 했다. 임원희는 솔깃하며 긴 머리 가발을 써봤다. 김종서는 임원희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 딘딘은 가죽 재킷을 입으면 나을 거라고 했다. 김희철은 '전설의 고향'에서 본 것 같다고 했다.
임원희는 굴하지 않고 "자꾸 보면 괜찮아진다"며 가죽 재킷을 입어봤다. 박완규는 임원희에게 고맙다면서 "미용실에서 매직파마를 하고 나서 잘 되면 뉴진스고 잘못되면 박완규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나는 오늘 부로 해방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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