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박성광, 송이 매니저와 재회…성장한 모습에 뭉클

입력 2023.03.05 05:10수정 2023.03.05 05:10
'전참시' 박성광, 송이 매니저와 재회…성장한 모습에 뭉클 [RE:TV]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박성광이 5년 전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했던 매니저 임송과 다시 만났다.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박성광과 전 매니저 임송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임송 매니저는 5년 전 박성광의 매니저로 출연,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2018년에는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기도 했다. 임송은 "박성광이 회사와 계약이 끝나고 혼자 활동을 하고 있는데 중요한 스케줄이 있어서, 제가 먼저 도와드리고 싶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송은 매니저 일을 그만둔 뒤 영상 제작과 작가, 카페 운영 등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스케줄은 박성광이 찍은 영화 '웅남이'의 제작 보고회였다. 임송은 비닐도 떼지 않은 새 차를 운전해야 했다. 박성광과 함께 일할 때는 초보 운전이어서 애를 많이 먹었었다. 임송이 운전석에 앉자 박성광은 "5년 전으로 돌아간 거 같다"며 들떴다. 임송은 운전 많이 늘었다고 자부했다.

박성광은 임송의 능숙한 운전 실력을 보며 감탄했다. 임송은 박성광이 많이 가르쳐준 덕분에 많이 는 것 같다고 했다. 임송은 서울에 오랜만에 오는 거라 전날 미리 오는 길을 알아봤다고 했다. 철저한 준비성은 5년 전과 똑같았다. 주차도 한 번에 성공하며 달라진 모습을 자랑했다.

박성광이 제작 보고회 인터뷰를 하는 동안 임송은 바로바로 기사를 확인하고, 스케줄을 마친 뒤 박성광에게 기사가 많이 떴다고 보고했다. 박성광은 중요한 날 임송이 옆에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임송은 5년 전 박성광의 매니저로 일하면서 실수도 많이 하고, 그러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임송은 "5년 전엔 스케줄이 정말 없었다.
'전참시'를 하면서 광고도 찍고 고정 프로그램도 많아졌다. 일주일에 일곱 번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임송은 일을 그만둔 후 많이 힘들었는데, 그럴 때마다 박성광이 상을 받는 영상을 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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