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이혼' 한혜진, 조승우에 이혼 소송 맡겼다…"외도인데 양육권?"

입력 2023.03.04 23:00수정 2023.03.04 23:00
'신성한, 이혼' 한혜진, 조승우에 이혼 소송 맡겼다…"외도인데 양육권?"
JTBC 신성한, 이혼 캡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신성한, 이혼' 한혜진이 조승우에게 이혼 소송을 맡겼다.

4일 처음 방송된 JTBC 새 주말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연출 이재훈) 1회에서 이서진(한혜진 분)이 신성한(조승우 분)에게 이혼소송 변호를 의뢰했다.

신성한의 친구이자 사무장인 장형근(김성균 분)은 신성한에게 "그 힘든 사법고시 통과했으면 사건 수임을 폭넓게 해야지, 이혼 소송만 맡냐"라고 했다.

이에 신성한은 "가화만사성 모르냐 세상에 수많은 소송이 있지만 나는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장형근은 자신이 좋아하는 라디오 DJ가 하차해서 기분이 좋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눈 앞에 라디오 DJ 이서진이 등장했다.

이서진은 신성한에게 "이혼 통보를 받아서 이혼을 하기는 해야 하는데, 잘 이혼하려고 한다"라며 사건을 맡기려고 했다.

하지만 신성한은 "제가 다는 아니지만 이서진님 상황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라며 "잘 이혼하기는 상황이 좀 어려운 것 같다"라고 했다.

이서진은 "변호사님의 '잘 이혼하는' 기준이 뭐냐"라며 "나는 아무 것도 필요없다, 딱 하나 내가 원하는 것은 양육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성한은 "외도, 성관계 동영상 유출, 최악의 상황 속에서 모성애라 진심으로 양육권을 원하냐 "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아주 적나라한 싸움이 될 거다, 이서진씨는 훨씬 더 비참한 상황에 노출될 거다. 심지어 패소할 수도 있다, 그래도 하고 싶냐"라고 물었다.


이서진은 "그럼에도 양육권을 원한다"라고 했고, 신성한은 손을 내밀었다. 그는 "하이파이브는 양육권을 가지고 온 다음에 하자"라고 했다.

한편 '신성한, 이혼'은 이혼 전문 변호사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혼'이라는 삶의 험난한 길 한복판에 선 이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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