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블랙핑크 리메이크 제안?…"'감수광' 불렀으면" 너스레

입력 2023.03.04 05:30수정 2023.03.04 05:30
전현무, 블랙핑크 리메이크 제안?…"'감수광' 불렀으면" 너스레 [RE:TV]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걸그룹 블랙핑크를 언급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김광규가 우도 여행을 떠나 이목을 끌었다.

이날 김광규는 "요즘 MZ세대가 많이 찾는다는 우도에 간다. 요즘 많이들 간다고 하더라. 예전에 우도에서 촬영은 해봤지만 여행은 처음이다. 늘 벼르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코드쿤스트가 "근데 MZ세대 없으면 우린 방송 못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키를 향해 "우도 가 봤냐"라고 물었다. 정작 MZ세대인 키, 코드쿤스트는 안 가봤지만 전현무, 박나래는 "우도를 가 봤다"라고 입을 모아 웃음을 샀다.

특히 '제주도 하면 생각나는 음악' 얘기가 나오자 세대 차이가 심하게 났다. 김광규에 전현무, 박나래까지 가수 혜은이의 '감수광'을 떠올렸지만 코드쿤스트, 키, 기안84는 이 노래를 아예 모른다며 의아해 했다.

김광규는 '감수광'에 대해 "제주도 가면 한번씩 듣는 노래 아니냐"라고 얘기했다. 박나래는 기안84를 향해 "에이~ 이거 알잖아~"라며 같은 세대라고 강조했다. 기안84는 오히려 그 노래를 왜 알고 있냐며 "네가 거기 있으면 안돼"라고 지적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현무는 "그럼 제주도 하면 무슨 노래가 떠오르냐"라며 궁금해 했다. 박나래가 '제주도의 푸른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근데 이거 누구 버전으로 알고 있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코드쿤스트, 키는 의아하다는 표정을 짓더니 "성시경 노래가 원곡 아니었냐"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반응에 전현무, 박나래가 "원곡이 따로 있지"라며 더욱 놀랐다. 전현무는 가수 최성원이 부른 '제주도의 푸른밤'이 원곡이라고 알려 줬다. 이에 키가 "이해 가는 부분"이라며 공감했다. "요즘 10대, 20대 친구들은 '캔디'를 H.O.T. 노래가 아니라 NCT 노래인 줄 알더라"라며 비슷한 케이스를 말한 것.

이를 듣던 전현무가 블랙핑크 얘기를 꺼냈다.
"'감수광'도 블랙핑크가 (리메이크) 좀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농담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박나래가 나서 블랙핑크 버전(?)으로 '감수광'을 신나게 불렀다. 이어 "블랙핑크가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하자, 전현무가 다시 한번 "제발 해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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