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로즈마리 어워즈 우승…손창민 악행도 공개

입력 2023.03.03 20:12수정 2023.03.03 20:12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로즈마리 어워즈 우승을 차지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이 강바다(오승아 분)를 꺾고 어워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백산(손창민 분)의 악행까지 공개했다.

이날 은서연이 로즈마리 어워즈 결선 현장에 참석했다. 응급 수술을 받은 강태풍(강지섭 분)은 위험한 고비를 넘겼지만 의식을 회복하진 못했다. 은서연은 강태풍을 생각해서라도 어워즈에 참석하라는 정모연(전 서윤희, 지수원 분)의 말에 곧바로 결선 현장으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은서연은 "천산화 재생크림을 출품하겠다"라고 밝혔다. 천산화에 대해 설명한 그는 "천산화 비밀을 찾아냈다"라며 "제 아버지가 남겨 주신 유산"라고 강조했다. 이를 지켜보던 강백산이 천산화를 빼앗긴 아쉬움과 분노에 가득찼다.

로즈마리 어워즈 우승은 은서연에게 돌아갔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우승 소감을 말하려던 찰나 강백산이 큰소리를 쳤다. "잠깐! 이건 아니지! 늦게 오는 걸 봐주는 게 어디 있냐. 어디서 이따위로 심사하냐"라고 분노했다.

이에 은서연이 "그럼 제가 왜 늦게 도착했는지 설명해야겠다"라며 하루 전 있었던 일을 언급했다. 강백산 때문에 공장에 갇혔다며 강태풍이 대신 유독가스를 마시고 중독돼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전했다.

강백산이 경악했다. "이제 만족하시냐"라는 은서연의 말에 기자들이 강백산을 주목했다. "그럼 사고를 낸 사람이 강백산 회장이란 말이냐"라는 얘기에 은서연은 "맞다.
저를 죽이고 우승하기 위해 꾸민 짓이다. 제가 죽었다면 천산화까지 빼앗아 갔을 것"이라고 알렸다. 강백산은 모함이라며 발뺌했지만, 당시 CCTV 영상까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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