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이은결, 20년 간 모은 수십억원 상당 소품 공개

입력 2023.03.03 17:12수정 2023.03.03 17:11
'당나귀 귀' 이은결, 20년 간 모은 수십억원 상당 소품 공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은결이 수십억 원 상당의 마술 소품을 공개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마술 소품 경매에 나선 이은결과 일루션 크루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이은결과 크루들은 800평이 넘는 창고를 꽉 채운 마술 소품 정리에 돌입했다.
공중에 둥둥 뜨는 제품 박스, 카드 마술에 쓰이는 다양한 카드들, 순식간에 색이 바뀌는 독특한 부채 등 이은결이 20여 년 간 직접 만들고 모아 놓은 각종 마술용 소품들을 돈으로 환산하면 수십억 원에 달한다고.

하지만 공연에 필요한 물건과 장비들을 바로 찾기도 힘들고 새로 제작되는 소품들이 들어갈 자리도 없어 안 쓰거나 오래된 소품들을 경매장에 내다 팔기로 했다는데.

이와 관련 경매장에서 일일 마술 쇼호스트로 변신한 이은결은 흰 종이를 돈으로 바꿔 주는 '휴대용 한국은행',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신기한 비누방울'과 초창기 공연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불 뿜는 '용가리 지갑' 등으로 출연진들의 탄성을 부른 즉석 일루션쇼를 펼쳤다고 해 본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마술 소품 정리 중 "이걸 매달고 자면 가위에 안 눌린다"는 행운의 부적을 발견한 이은결은 좋은 기운과 징크스에 집착하는 '샤먼킹' 김기태 감독에게 이를 선물했다고 해 크루들이 직접 효능을 보장한 행운템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갑자기 분위기 홈쇼핑이 되어 버린 이은결의 마술 소품 경매 현장은 5일 오후 4시45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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