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 등 네 사람의 스페인 캠핑 서막이 올랐다.
2일 오후 8시40분 처음 방송된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연출 강궁 홍진주)에서는 스페인으로 향한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의 좌충우돌 캠핑 도전기가 그려졌다.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 1회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2%(이하 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분단위 최고 7.9%를 돌파하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전국 가시청률에서도 평균 5.1%, 최고 6.5%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 스페인을 배경으로 캠핑을 통해 부쩍 가까워진 네 배우들의 브로맨스를 담아냈다. 배우들의 눈으로 본 스페인의 이국적인 아름다움도 시청자들에 오롯이 전달됐다. 무엇보다 이들 4인방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안겼다. 캠핑을 하는 내내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는 조진웅과 멤버들에는 없어서는 안 될 멀티 플레이어 최원영, 새싹 캠퍼이지만 한없이 긍정적인 박명훈,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누구보다 듬직한 막내 권율까지, 초보 캠퍼들의 도전이 드디어 막을 올리며 설렘과 기대를 자아냈다.
먼저 멤버들은 여행 전 사전 모임을 가졌다. 출발 전 한 자리에 모인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은 남다른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조진웅은 팀내 유일한 캠핑 경력의 소유자이자 동갑내기 절친인 최원영에게 "너만 믿고 있다"면서 신뢰를 드러냈다. 조진웅이 스페인 여정의 주요 운전을 담당하기로 했고, 권율은 총무 역할을 맡았다. 맏형인 박명훈 역시 캠핑 경험이 전무하지만 "새로운 것에 거부감이 없다"면서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캠핑장으로 향하기 위해 렌터카 업체부터 먼저 찾았다. 렌터카를 사전 예약한 권율은 유창한 외국어 실력까지 보여주며 믿음직스러운 면모를 빛냈다. 그런가 하면 최원영은 선글라스를 트렁크에 떨어뜨린 지 모른 채 동분서주 찾아다니는 해프닝으로 '동네 허당형'의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조진웅이 능숙하게 운전대를 잡았고, 이들은 캠핑장으로 향하기에 앞서 마트에 들러 장을 보기로 했다. 특히 총무인 권율은 멤버들이 달걀, 파, 감자 등 식재료를 집어들자 가격부터 먼저 확인해 폭소를 안겼다. 마침내 캠핑장에 도착한 네 사람은 본격적으로 텐트를 설치했다.
우여곡절이 있었던 유럽의 첫날 밤이 지나고 캠핑장의 하늘이 밝았다.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은 부지런히 텐트 철수를 시작했다. 렌터카를 타고 캠핑장을 빠져나온 네 사람은 쾌청한 날씨가 깃든 스페인의 정취를 제대로 즐겼다.
tvN '텐트 밖은 유럽'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캠핑 예능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저녁 8시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