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비밀의 여자'를 이끌어갈 배우 6인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3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측은 개성 넘치는 배우 여섯 명의 비주얼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진 여자가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이채영을 중심으로 최윤영과 신고은이 같은 의상을 입은 채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같은 옷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지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강렬한 붉은 색상의 옷을 입고 있는 이채영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극 중 비밀을 감춘 세 여자 오세린(이채영 분), 주애라(최윤영 분), 정겨울(신고은 분)이 어떤 관계성을 가지고 스토리를 이끌어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이선호, 한기웅, 이은형은 최윤영, 이채영, 신고은 세 사람 위로 삼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선호와 한기웅은 각각 최윤영, 신고은과 같은 방향으로 서 있어 두 여배우와 남다른 관계임을 암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비밀의 여자'는 '태풍의 신부' 후속으로 오는 14일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