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미스터트롯2' 나상도, 추혁진, 최수호, 박지현, 송민준, 진욱, 진해성, 안성훈, 송도현, 박성온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본선 4차전 2라운드 한 곡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본선 4차전 1라운드 일대일 라이벌전 결과 안성훈이 1위, 뒤이어 최수호, 박지현, 박성온, 진해성, 김용필, 송도현, 황민호, 추혁진, 윤준협, 진욱, 나상도, 이하준, 길병민, 장송호, 송민준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TOP10을 결정하는 마지막 관문, 본선 4차 2라운드 듀엣 대결이 시작됐다. 1라운드 최하위로 탈락 위기에 놓인 송민준, 장송호가 신유의 '꽃물'을 열창하며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각자의 장점이 선곡에 담기지 못했다며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마스터 점수 결과, 송민준이 100점, 장송호가 30점을 획득했다.
나상도와 황민호는 정동원의 '효도합시다'를 선곡해 '부자케미'를 뽐냈다. 나상도, 황민호의 무대는 영리한 파트 분배로 조화를 이뤘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서로에 대한 배려로 개성을 놓쳤다는 아쉬운 평가도 함께 받았다. 마스터 점수 결과, 나상도가 120점, 황민호가 10점을 획득했다.
진욱과 이하준은 설운도의 '보고 싶다 내 사랑'을 선곡했다. 진욱과 이하준은 흥겨운 반주에 맞춰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진욱이 반전의 모습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마스터 점수 결과, 진욱이 100점, 이하준이 30점을 획득했다.
데스매치부터 이어진 라이벌이자 절친한 박성온과 송도현이 안성훈의 '엄마꽃'으로 무대에 올랐다. 원곡자 안성훈도 울컥하게 한 두 사람의 절절한 무대에 마스터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마스터 점수 결과, 박성온이 70점, 송도현이 60점을 획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수호와 길병민은 나휘의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로 각자의 개성을 드러낸 무대를 완성했다. 두 사람 모두 호평을 받은 가운데, 최수호가 70점, 길병민이 60점을 획득해 초접전을 펼쳤다.
윤준협과 박지현이 진미령의 '당신을 사랑해요'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윤준협과 박지현은 여성 댄서와 함께 저돌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마스터 점수 결과, 윤준협이 60점, 박지현이 70점을 획득했다.
최강자 조합 안성훈, 진해성이 김호중의 '애인이 되어줄게요'로 듀엣 대결을 펼쳤다. 안성훈과 진해성은 기존의 무대와 달리 밝고 유쾌한 매력이 가득한 무대를 완성하며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파격 변신에 성공한 진해성이 110점, 안성훈이 20점을 획득했다.
김용필, 추혁진이 마지막 듀엣 대결 무대를 장식했다. 김용필, 추혁진은 문희옥의 '평행선'을 선곡해 퍼포먼스를 펼쳤고, 김용필이 박자, 음 이탈 등의 실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마스터 점수 결과 김용필이 0점, 추혁진이 130점을 획득했다.
2라운드로 순위가 격변한 가운데, 관객 점수를 더한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황민호가 16위로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어 15위 장송호, 14위 김용필이 탈락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김용필이 TOP10 진출에 실패하며 충격을 안겼다. 13위 이하준, 12위 길병민, 11위 윤준협이 탈락했다.
나상도가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위에 추혁진, 3위에 최수호가 이름을 올렸고, 이어 4위에 박지현, 5위에 송민준, 6위에 진욱, 7위 진해성, 8위에 안성훈, 9위에 송도현, 10위에 박성온이 오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차기 트로트 히어로를 찾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