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권율이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편'에서 '돈 캐리어' 역할을 맡았다고 털어놨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코리아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편'(연출 강궁 홍진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 및 강궁 홍진주 PD가 참석했다.
이날 권율은 캠핑에서 무슨 포지션이었냐는 물음에 "포지션은 없었다, 형님들이 코어를 잡아주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조)진웅이형은 운전을 장시간 길게 해주셨다, (최)원영이형은 요리를 해주셔서 형님들이 코어가 되는 것을 해주셨다"라며 "저는 그 외 잡무를 했다, 형님들의 서포터즈였다"라고 했다.
권율은 "명목상의 총무가 있다, (제가) 한번 정도 '너무 많습니다'라고 제재한다"라며 "총무가 절대권력이어야 하는데 (형님들이) '이건 하자'라고 하면 산다, 돈을 그냥 들고만 있는 돈 캐리어 정도였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텐트 밖은 유럽'은 지난해 8월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과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시즌1을 선보였다. 이어 배우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로 새롭게 멤버를 꾸려 스페인으로 향한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편'으로 돌아왔다. 2일 오후 8시4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