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천하장사 이만기가 만리타향 해외 동포들과 만난다.
오는 4일부터 방송되는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해외 특집 KBS 1TV '동네 한 바퀴'에서는 브라질 상파울루를 거쳐 미국 LA로 해외 동네 한 바퀴의 여정이 그려진다.
첫 여정에 나선 이만기는 만 하루가 넘는 긴긴 비행 끝에 지구 반 바퀴를 돌아 낭만과 정열의 나라 브라질을 찾는다.
약 5만명의 한인이 살고 있는 브라질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최초의 공식 이민이 이루어진 나라다. 1963년 2월12일, 17가구 103명의 1차 농업 이민자들은 배를 타고 두 달간의 긴 항해 끝에 처음으로 브라질 땅을 밟았고 올해로 만 60주년이 됐다.
이만기가 다음으로 찾은 곳은 '코리안 아메리칸'의 눈부신 역사를 써내려 간 미국 로스엔젤레스다.
산 설고 물 선 이역만리 타국 땅에 뿌리내린 멀고도 가까운 동네 이웃들을 찾아 떠나는 '동네 한 바퀴'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해외 한인들의 보석 같은 삶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한편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KBS 1TV '동네 한바퀴' 4부작은 오는 4일과 11일 브라질 편 1, 2부를, 18일과 25일에 미국 LA 편 1, 2부를 오후 7시1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