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 "과거 이효리·송혜교 메이크업 담당…지금은 오은영 박사"

입력 2023.03.02 05:31수정 2023.03.02 05:30
정샘물 "과거 이효리·송혜교 메이크업 담당…지금은 오은영 박사" [RE:TV]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정샘물이 수많은 톱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MC들은 "제일 바빴을 때가 언제였냐"라며 궁금해 했다. 정샘물은 "이효리, 전지현, 보아, 송혜교의 전성기 시절 메이크업을 다 했었다"라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2000년대 중반이었다. 일 끝내고 비행기에서 내리면 또 다른 촬영장에 가고 그랬다"라고 회상했다. "프랑스에서 송혜교씨 촬영 후 바로 미국으로 건너가서 이효리, 전지현씨 광고 촬영을 했다. 거기서 제가 완전히 뻗었다"라고 회상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직업 특성상 어깨가 많이 뭉칠 것 같다"라고 물었다. 정샘물은 "마비도 많이 왔었다. 약간 거북이 등껍질처럼 딱딱했다. 그래도 요즘은 많이 없어졌다"라고 밝혔다.

"지금은 누구 담당이냐"라는 질문도 나왔다. 정샘물은 오은영 박사를 언급했다. "지금은 오은영 선생님을 맡고 있다"라면서 "탕웨이씨도 하는데 영어로 소통해야 한다. 해외 촬영이나 영화제가 있을 때 제가 간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의 '사자 머리'도 맡는 것인지 모두가 궁금해 했다. 그러자 정샘물은 "저는 메이크업만 한다"라며 웃었다. 이어 "머리는 다른 숍에서 30년지기 절친이 담당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오은영 박사 메이크업 포인트도 공개했다.
정샘물은 "원래 눈매가 예쁘시다. 선생님은 의사로서 상담하고 공감하는 게 중요하지 않냐. 그래서 눈매를 더 따뜻하고 친절하고 예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정샘물 외에도 가수 강수지, 배우 전혜빈, 코요태 멤버 빽가가 게스트로 나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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