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제설차량 사고로 중상을 입었던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재활 훈련을 인증하는 영상을 올렸다.
제레미 레너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고 후 재활에 전념 중인 자신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영상 속 제레미 레너는 한쪽 다리로 열심히 페달을 돌리고 있다. 영상 위에 "필요한 것은 뭐든지"(Whatever it takes)라는 문구를 넣어 재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제레미 레너는 '더 북 오브 어웨이크닝'(The Book of Awakening)이라는 제목의 책을 찍은 사진도 같이 공개했다. 책 사진 위에는 "정신적인 회복도 함께 하고 있다"(mental recovery too)라는 문구를 넣었다.
제레미 레너는 지난달 말 자신의 자택 부근에서 눈을 치우다 트럭 크기의 제설차에 다리 한 쪽이 깔리는 중상을 입었다.
한편 1995년 데뷔한 레너는 영화 '허트 로커'(2009)로 얼굴을 알렸고, 이 영화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국내에서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호크아이 역을 맡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