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정동원이 서울 공연예술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팬들에게 "왕자님 호칭을 쓰지말아달라" 등의 입학식 공지사항을 밝혔다.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아티스트 정동원님 입학식 관련 안내'라는 제목으로 팬들에게 당부하는 글을 남겼다.
글에는 "2023년3월2일 서울 공연예술고등학교 입학식은 식장 및 학교 내부 출입이 절대 불가능하며, 교문 밖에서 질서를 지켜서 해주시는 응원은 가능하다"는 안내 사항이 담겼다.
이어 "다만 학교는 가수님의 사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졸업식과 마찬가지로 왕자님 호칭과 연두색 의복 착용 등은 절대 불가하다"며 "또한 학교 인근이 주택가이므로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올해 세는 나이로 17세가 되어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정동원이 입학하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는 방탄소년단 정국, 레드벨벳 슬기, 아이브 장원영, 트레저 박정우 등이 졸업한 학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