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환, ♥서현정 카드 승인 문자에 "잘했어"…백화점 VIP '플렉스'(종합)

입력 2023.02.27 23:54수정 2023.02.27 23:54
염경환, ♥서현정 카드 승인 문자에 "잘했어"…백화점 VIP '플렉스'(종합)
SBS '동상이몽2' 캡처


염경환, ♥서현정 카드 승인 문자에 "잘했어"…백화점 VIP '플렉스'(종합)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염경환, 서현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홈쇼핑 호스트로 열일 중인 개그맨 겸 방송인 염경환의 일상이 공개되며 시선을 모았다.

'연봉 30억의 사나이'라 불리는 그는 매니저 없이 모든 스케줄을 혼자 소화했다. 이동 중에도 스케줄, 미팅 등 업무 관련 전화가 끊이지 않았다. 그는 수많은 스케줄을 모두 외우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와 김숙이 놀라워했다. "그런데 매니저가 없으면 주차가 힘들어"라며 "자리 없으면 계속 돌아야 하고 그러지 않냐"라고 한 것. 이에 염경환은 "그래서 방송사마다 자리가 잘 나는 구역을 기억하고 있다. 편하게 댈 수 있는 자리가 있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더했다.

염경환은 방송사 대기실이 아닌 차에서 대기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코로나 걸리기 싫어서 백신을 5차까지 맞았는데 막판에 확진이 됐었다. 그때 일주일 격리해야 했는데 21개의 스케줄이 있었다. 그게 다 날아갔다. 중형차 한 대 값 정도였을 것"이라고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대기실이 위생적으로 잘 해놓지만 스스로 불안하니까 무조건 차에서 밥 먹고 자고 시간도 보내고 한다. 그러다 보니까 계속 차에서 있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날도 염경환은 차분하게 생방송에 임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준비된 멘트가 이어졌다. 보기만 해도 뜨거운 곰탕을 '드링킹'하자 MC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구라는 "저렇게 생으로 뜨겁게 먹는 건 김준현도 못한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생방송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오렌지 미팅에 들어갔다. 염경환은 상태부터 체크하더니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다. 차에 돌아와서는 곧바로 입 안의 상태를 체크했다. 그는 "다 까졌어"라며 응급처치로 약을 발랐다.

출연진들은 "저렇게 돌아다니면 차를 1년에 몇 만 km 타냐"라고 물었다. 염경환은 "차를 두 대 돌려 탄다. 갑자기 시동 안 걸리면 큰일나니까 똑같은 승합차를 색상만 다르게 두 대 샀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내 서현정을 향한 애정도 과시했다. 열일 중이던 염경환은 휴대전화를 들여다 보더니 순식간에 표정이 굳어져 궁금증을 유발했다. 아내가 쓴 카드 승인 문자였다.

그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야? 백화점에서 문자 엄청 왔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백화점 잠깐 들렀다가 홍대 와서 아는 언니 좀 만났어"라고 알렸다. "백화점 잠깐 들른 게 아닌 것 같은데? 뭐 엄청 샀던데?"라는 남편의 추궁에는 "뭘 엄청 사, 그 정도 가지고"라고 답했다.

이에 염경환은 "아니, 잘했다고~"라며 아내를 칭찬했다. 아울러 "장인어른, 장모님 봄옷도 좀 사라. 장인어른은 은근히 멋내는 거 좋아하신다"라고 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아내의 '플렉스'에도 관대한 모습을 보이자 여자 출연진들이 부러워했다.

염경환은 "아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정말 신혼 때는 힘들었다. 비참했을 정도였다. 아내가 임신했을 때도 먹고 싶다는 딸기를 제대로 못 사줬다"라며 "그때 결심했다. 돈 벌면 다른 건 몰라도 과일은 제일 좋은 걸로 먹게 해주기로 했었다.
과일에 한이 맺혀서 백화점 가서 과일 사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아내가 염경환씨 그 마음을 잘 안다"라더니 "백화점에서 제일 높은 등급이다. (VIP라서 백화점 가면) 발레파킹도 다 해주고 그런다"라고 알려 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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