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구라가 '찐친' 염경환을 향해 '팩폭'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홈쇼핑 호스트로 열일 중인 개그맨 겸 방송인 염경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염경환은 홀로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동 중인 그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절친한 낚시메이트의 연락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염경환이 낚시 잘한다, 우리나라 대표로 나가고 그랬다"라고 알렸다. 염경환은 "미국 대회도 나갔다, 너무 좋아하니까"라고 밝혔다.
낚시메이트는 염경환에게 "제주도가 갑오징어 풍년이다. 시간 되지? 당일치기로 한번 가자"라고 말했다. 염경환은 "제주도? 제주도는 지금이 철이구나"라며 부러워했지만 스케줄 탓에 갈 수 없었다.
MC 김숙은 "당일치기로 다녀와라"라고 했다. 그러자 염경환은 "비행기 타고 가면 1시간은 하늘 위에 있지 않냐. 그때 스케줄 전화가 오면 결국 내가 그걸 못하는 거다. 급한 연락이 오기도 한다. 내가 안 하면 남이 하는 거니까"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아울러 "제가 바다낚시를 좋아하는데 바다에 나가면 전화를 못 받는다.
특히 이 상황을 지켜보던 김구라가 "흔히 얘기해서 돈독이 올랐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