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프트 펑크, 4집 'RAM' 10주년음반 5월 발매…35분 미발매트랙 포함

입력 2023.02.27 20:20수정 2023.02.27 20:20
다프트 펑크, 4집 'RAM' 10주년음반 5월 발매…35분 미발매트랙 포함
[서울=뉴시스] 다프트 펑크. 2023.02.27. (사진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전자음악의 선구자'로 통하는 프랑스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의 대표작인 정규 4집 '랜덤 액세스 메모리스(Random Access Memories)'(RAM)가 발매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발매된다.

27일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랜덤 액세스 메모리스 텐스 애니버서리 에디션(Random Access Memories 10th Anniversary Edition)'이 디지털과 실물 음반으로 오는 5월12일 공개된다.

2013년 5월 발매된 '랜덤 액세스 메모리스'는 명실상부 전자음악계 '최고 명반'으로 손꼽힌다. 대표곡 '겟 러키(Get Lucky)'을 포함 총 13곡이 실렸다. 전곡 모두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 장비로 녹음하며 다프트 펑크의 인장과도 같은 복고 사운드를 뽐냈다.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나일 로저스(Nile Rodgers), 조르지오 모로더(Giorgio Moroder) 등 세계적인 뮤지션이 함께 했다.

지금까지 누적 스트리밍 37억 회 돌파, '올해의 앨범상'을 포함한 그래미 어워즈 5개 부문 수상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 등을 기록했다. 국내 가온차트 해외음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10주년 에디션엔 특히 '호리즌 오버추어(Horizon Ouverture)', '더 라이팅 오브 프래그먼츠 오브 타임(The Writing of Fragments Of Time)' 등 35분 분량의 미발매 보너스 트랙 9곡이 수록된다.

공식 해체를 선언했던 다프트 펑크의 새로운 음악을 접할 수 있다는 소식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다프트 펑크, 4집 'RAM' 10주년음반 5월 발매…35분 미발매트랙 포함
[서울=뉴시스] 다프트 펑크 정규 4집 '랜덤 액세스 메모리스(Random Access Memories)' 커버. 2023.02.27. (사진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다프트 펑크는 기 마누엘 드 오맹 크리스토와 토머스 방갈테르로 이뤄진 팀이다. 그간 '원 모어 타임', '하더, 베터, 패스터, 스트롱거' 그리고 '겟 러키' 등의 글로벌 히트곡을 냈다. 6개의 '그래미 어워즈'를 안았다.

학창시절부터 절친했던 두 사람은 1992년 프랑스의 국민밴드로 통하는 얼터너티브 밴드 '피닉스'의 기타리스트 로랑 브랑코위츠와 기타 기반의 밴드 '달링'을 결성, 6개월 간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브랑코위츠는 피닉스로 떠났고 남은 두 사람은 1993년 다프트펑크를 결성했다. 기타 대신 드럼 머신과 신시사이저를 주축으로 한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선보였다.

특히 공연에서 항상 헬멧을 착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자신들의 모습 역시 헬멧을 착용한 로봇으로 대신하는 등 신비주의 전략으로 주목받았다. 동시에 디스코, 팝, 펑크, 댄스를 넘나드는 음악성으로 일렉트로닉 뮤직의 대중화에도 기여했다. 지난 2021년 2월22일 오후 2시22분에 공식 해체를 선언했고 전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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