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조성하 "회사에서 최상무·권CD 같은 사람들 가장 흔하다고"

입력 2023.02.27 16:57수정 2023.02.27 16:57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조성하가 '대행사'를 통해 간접 사회생활을 한 소감을 털어놨다.

조성하는 2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연출 이창민)와 관련,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성하는 '대행사'에서 고아인(이보영 분)과 치열한 사내 정치 싸움을 벌이는 VC그룹 상무 최창수로 분했다.

이날 조성하는 "조직 생활을 할 정도의 회사생활은 못해봤다, 사실 주변에 많이 물어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집사람이 직장을 다니니까 집사람에게 많이 물어봤다"라며 "정말 회사에 이런(최창수 같은) 인물이 있냐고 물어봤다, 이런 인물은 어디가나 하나씩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창수가 가장 흔하다고 하더라"라며 "권CD(김대곤 분) 같은 애들도 흔한데, 덜렁거리면서 얍삽하게 왔다갔다 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현했을 때 많은 분들이 이입하기 편하겠구나 생각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VC그룹 최초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처절한 광고대행사 오피스 드라마 '대행사'는 지난 26일 16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대행사'는 마지막 회 16.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종영의 미를 거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