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비' 이성민 "조진웅은 굵은 동아줄, 나는 가는 나이롱줄 같은 연기" ①

입력 2023.02.27 12:27수정 2023.02.27 12:27
'대외비' 이성민 "조진웅은 굵은 동아줄, 나는 가는 나이롱줄 같은 연기" [N인터뷰]①
이성민/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성민이 영화 '대외비'에서 함께 한 동료 조진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성민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조진웅과의 연기를 하고 싶어 이 영화를 택했다면서 "(조)진웅씨와는 나이가 조금 차이가 나는데, 어쨌든 나랑 이렇게 배우로서의 궤적이 비슷한 지점이 있다, 진웅씨가 늦긴 했지만 부산에서 활동했고 나는 대구에서 활동했다, 비슷한 시기에 방송이나 영화를 시작했었고 소위 말해 무명이었는데 작품에 출연해 같이 성장해 왔고, 광고도 한 번 찍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진웅씨가 '보안관' 할 때 참여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나의 입장에서 그런 마음이 있어서 진웅씨가 있어서 동행해 가는 느낌이 들어서 가장 좋은 점은 그의 연기, 그의 연기가 나를 설레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기의 방향은 조진웅씨가 굵은 동아줄 같은 연기를 한다면, 나는 약간 가는 나이롱줄이다, 튼튼하긴 둘 다 튼튼한데 멋있다 동아줄이"라고 덧붙였다.

이성민은 배우로서 부러운 배우들이 많다고 했다. 그는 "나도 굵은 동아줄이 되고 싶은데, 그게 본성이다,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본질이다"라며 "그것은 내가 가지지 못한 부분이다, 그런 배우들이 있다, 그런 배우들이 부럽기도 하고 내가 저걸 쫓아가야하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배우라는 것, 연기라는 것은 서로를 인정하는 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상황, 그런 조화, 연기가 발현되는 것이 드라마가 되고 영화가 되면 된다, 세상에는 배우의 숫자 만큼 연기 방법이 있고, 배우의 숫자 만큼 캐릭터가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영역, 내가 하는 것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굵은 동아줄 배우를 만나든, 쇠사슬을 가진 배우를 만나든, 그들과 어울려 조화 이루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 분)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분),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 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이성민은 극중 정치판을 뒤흔드는 숨겨진 권력 실세 순태를 연기했다.

한편 '대외비'는 오는 3월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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