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장정윤, 생활고 고백…"방송 없어, 형편 어렵다"

입력 2023.02.27 11:26수정 2023.02.27 11:26
김승현♥장정윤, 생활고 고백…"방송 없어, 형편 어렵다"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김승현·장정윤 부부가 생활고를 유쾌하게 고백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방송 작가가 예술을 보는 법. 김승현부부 주말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전시회 데이트에 나선 배우 김승현과 장정윤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장정윤은 "미술관에 자주 다닌다. 남편이 미술에 관심이 많다"며 "미술이 처음에는 보기 어렵더라도 보다 보면 보이는 게 있다"고 밝혔다.

갤러리에 입장한 장정윤은 한 그림을 본 뒤 "그림이 너무 예쁘다. 잘 볼 줄은 모른다. 하지만 굳이 해석하려고 하면 안된다. 처음에 보고 좋다는 생각이 들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작품 앞에 선 장정윤은 "너무 귀엽고 마음에 든다"며 "이 그림을 살 수 있느냐. 많이 비싸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작가는 "많이 싸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승현은 "내가 가격 들어서 아는데 엄청 비싸다. 싸다는 건 '금수저 기준'"이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두 사람은 가족 관련된 작품을 감상하며 "해피해 보인다"라며 "이런 그림을 보면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고 말했고 작가는 "가족의 행복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승현은 "가족은 정말 중요하고 소중하다"며 "가족은 건들지 마라. 저를 비난하고 악성 댓글 다는 건 상관없는데, 가족은 건들지 말아달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를 듣던 장정윤은 "저는 저를 건들지 마라. 참지 않을 거다. 몇 번 대댓글 달려다 참았다"고 분노를 내비쳐 웃음을 더했다.

전시장에서 관람을 마친 두 사람은 "주말엔 떡볶이"이라면서 분식집을 방문했다. 김승현은 "이곳은 떡볶이가 무한 리필이 되는 뷔페다"라고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이에 PD가 "많이 어려우신가 보다"라고 묻자, 장정윤은 "저희 형편이 많이 어렵다. 방송이 많이 없다"고 털어놨고, 김승현 역시 "(MBN 예능) '알토란'에 고정으로 출연할 때가 좋았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승현과 장정윤은 MBN 예능 '알토란'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20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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