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타코야키'로 입소문난 맛집, 진짜 '마약'도 팔았다

입력 2023.02.27 07:22수정 2023.02.27 13:35
'마약 타코야키'로 입소문난 맛집, 진짜 '마약'도 팔았다
일본의 한 타코야키 가게 주인이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 사진=뉴스1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타코야키 가게를 운영하는 남성이 마약을 소지하고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5일 일본 나고야TV 방송 등에 따르면,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나고야의 한 타코야키 가게 주인 시마즈 마사미치(29)가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가게의 마약 판매 사실은 이곳에서 코카인을 구매해 소지하고 있던 한 시민이 경찰에 체포되면서 발각됐다. 나고야 경찰은 최근 시내에서 0.7g의 코카인을 소지하고 있는 A씨를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잠복 수사 끝에 마사미치 가게에서 이들에게 코카인을 공급해오고 있다는 사실을 입수했다.

마사미치는 고객이 타코야키를 주문하면서 정해진 은어를 말하면 타코야키와 함께 코카인을 포장해주는 방식으로 거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코야키 가게와 관련된 인물을 최대 6명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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