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더보이즈의 케빈이 가면을 벗었다.
26일 오후 6시5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8연승 가왕에 도전하는 '신이 내린 목소리'에 대적하는 도전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2라운드 첫 대결에는 '쌍두마차'와 '포토카드 꾸미기'가 겨뤘다. 쌍두마차는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선곡해 파워풀하면서도 풍부한 성량으로 패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포토카드 꾸미기'는 크러쉬의 '러쉬 아워'를 선곡했다. 그는 그루브하고 쫀득한 창법으로 힙함을 한껏 어필했다.
두 사람은 투표 결과 단 3표 차로 승패가 갈렸다. 투표 결과 승리는 쌍두마차가 차지했다.
패배한 포토카드 꾸미기의 정체는 더보이즈의 케빈이었다. 케빈은 "4살때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 본명은 문형서인데, 부모님이 '나홀로집에'를 보고 씩씩했으면 하는 마음에 이름이 케빈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3대 명문 대학인 UBC에 입학 후 4일만에 자퇴 후 한국에 왔다"며 "한국의 'K팝스타'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대학의 오리엔테이션만 참석 후 한국에 왔다"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탈락하고 11개월만에 더보이즈로 데뷔하게 됐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