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김계란X심으뜸X슈카X쯔양, 말 그대로 외계인 같은 개성(종합)

입력 2023.02.25 22:21수정 2023.02.25 22:21
'아형' 김계란X심으뜸X슈카X쯔양, 말 그대로 외계인 같은 개성(종합)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1인 크리에이터 김계란 심으뜸 슈카 쯔양이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를 자랑했다.

2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1인 크리에이터 김계란 심으뜸 슈카 쯔양이 출연했다.

쯔양은 방송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라면 14 봉지를 먹었다고 했다. 그때부터 시청자가 늘기 시작했다고. 서장훈은 방송 전에도 많이 먹었냐고 물었다. 쯔양은 "그전에는 많이 먹긴 했는데 많이 먹어도 8 봉지였다"라며 "방송을 하다 보니까 20 봉지까지 먹게 됐다"고 말했다. 고기는 4kg까지 먹어봤다고 한다. 슈카의 터닝 포인트는 무엇이었을까. 슈카는 "직장인이었기 때문에 유튜브라는 걸 생각해보지 않았다. 취미 생활이었다. 그런데 어떤 화제가 되는 종목이 있었는데 그것에 대한 얘기를 했더니 구독자수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심으뜸은 여자 운동 크리에이터 중 1등이 되는 게 목표였다면서 "구독자는 꾸준히 늘다가, 김계란과 합동 방송을 했다. 그때부터 여기저기서 요청이 들어왔다. 그리고 김민경과 '운동뚱'도 하고, 방송에 노출을 많이 했더니 구독자가 탄탄해졌다"고 말했다.

김계란은 "처음엔 운동에 미친 사람 콘셉트로 페이크 다큐를 찍었다. 또 다이어트 콘텐츠를 같이 했고, '가짜 사나이'도 했다. 그걸 하고 몇 백만 명이 확 올랐다. 1일 조회수가 870만 회였던 적도 있고 업로드되자마자 댓글이 2만 개가 달렸다"고 말했다. 김계란은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실리콘 가면을 쓰고 촬영 중이다. '빡빡이 아저씨'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서였다. 가면 때문에 탈모도 생기고, 수염이 코나 입으로 들어가고 숨이 잘 안 쉬어지는 등 고충이 많다고 털어놨다.

쯔양은 건강검진을 했는데 위 크기는 남들과 똑같지만 소화가 빨라서 잘 먹는 것 같다고 했다. 따로 운동은 하지 않지만 건강하다는 말에 김계란은 "우리 업계에서 연구 대상이다"고 말했다. 쯔양은 "초등학생 때 뷔페 가면 메밀국수 같은 걸 여섯 그릇씩 먹었다. 할머니가 손이 크셔서 음식을 많이 했는데 그걸 다 먹었다"며 어릴 때부터 남달랐다고 말했다. 오히려 방송을 시작한 후 살이 빠져서 50㎏대에서 40㎏ 대가 됐다는 말에 모두 놀랐다. 강호동은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냐고 물었다. 쯔양은 "그래서 말을 안 하려고 했는데 구독자가 50만명 정도가 되니 엄마가 눈치를 채셨다. 엄마가 우시더라.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방송을 안 하거나 적게 먹으면 걱정하신다고 한다.

심으뜸은 운동 유전자를 타고난 것 같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형님들을 업고 스쾃을 해보기로 했다. 이수근과 김희철은 가볍게 성공했다.
다 쉽게 성공했지만 문제는 강호동과 서장훈이었다.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지만 강호동과 서장훈도 무리 없이 성공했다. 서장훈을 업어본 김희철은 심으뜸에게 "정말 대단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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