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은 23일(현지시간)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린 자신의 영화 '그린 나이트'(Green Night, 감독 한슈아이) 기자회견에서 탈세 논란 등과 관련 질문을 받았다. 이에 모더레이터는 영화와 관련한 질문만 해달라며 질문을 정리하려고 했으나 판빙빙은 "괜찮다"면서 답변을 이어갔다.
이어 판빙빙은 "나는 집에 있었다, 내 걱정을 해준 전세계 팬들께 감사하다"면서 "어떤 일을 처리하고 있었다, 모든 사람들의 인생은 올라갈 때도 내려갈 때도 있다, 그리고 내려갈 때 꾸준히 다시 오르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어려운 과정이지만, 그와 동시에 세상과 사람들에 대해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 돌아보면 좋은 경험이다, 지금은 모든 것이 다 괜찮다"고 덧붙였다.
판빙빙이 주연한 영화 '그린 나이트'는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판빙빙과 더불어 우리나라 배우 이주영이 주연을 맡았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2018년 이중계약에 의한 탈세 파문 이후 자취를 감춰 논란이 됐다. 이로 인해 실종설, 사망설까지 돌았다. 하지만 지난해 2월 개봉한 미국 영화 '355'에 출연하며 복귀를 알렸으며 이후 우리나라 드라마 '인사이더'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