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내과 전문의 우창윤과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이 개그우먼 이수지에게 타로점을 봐주며 쪽집게 같은 직언했다.
23일 방송된 IHQ OTT 플랫폼 바바요 '뻥쿠르트'에는 '신년 운세 봐주는 전문의 본 적 있니?'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개그우먼 이수지에게 고민 상담을 받으러 온 우창윤, 오진승 전문의는 훈련소 동기라고 전하며 "오진승이 이야기를 정말 잘한다. 군대에서 남자 10명이 누워서 이야기를 듣다가 일어날 정도"라며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또 이날 오진승 전문의는 "신년이기도 하니까 타로를 봐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우창윤 전문의는 "나는 반대이다. 매년 찾아올 수도 있다"라며 능력을 인정했고, 귀가 솔깃해진 이수지는 타로 카드 3장을 뽑았다.
오진승 전문의는 "올해 금화가 들어올 것 같다"라는 풀이에 이수지는 웃음을 보였으나 두 번째와 세 번째 카드를 보며 "그런데 기부를 한다. 바닥부터 다시 시작한다"라고 풀이해 이수지를 당황케 만들었다.
오진승과 우창윤 전문의는 생활 패턴 설문지를 통해 이수지 건강상태도 확인했다.
확인 결과 우창윤 전문의는 "이수지는 대식가 성향으로 나왔다.
오진승 전문의도 이수지가 그린 HTP 검사의 집 그림을 보며 "집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느냐? 말하기 힘든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해 이수지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한편 이수지는 지난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2018년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