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환 "장윤정 수면내시경 도중 '개나리처녀' 2절까지 완창"

입력 2023.02.23 15:27수정 2023.02.23 15:26
도경환 "장윤정 수면내시경 도중 '개나리처녀' 2절까지 완창"
TV CHOSUN 예능 '부부선수촌-이번생은같은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장윤정이 도경완의 패션 센스에 대해 '패션 테러리스트급'이라고 폭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부부선수촌-이번생은같은편'에서 도경완은 "부부 동반 모임을 나갈 때 내가 입은 패션이 마음에 안 들면 장윤정은 '너만 가'라고 한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장윤정은 "나는 부부 동반 외출을 할 때 씻고 옷 입고 로션 바르는 데까지 10분밖에 안 걸리는데 도경완은 준비가 너무 오래 걸린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장윤정은 "나는 대단한 뭔가가 있나 보다 하는데 말도 안 되게 입고 나온다"면서 "여태 기다린 것도, 갈아입힐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패션이 엉망이라는 말을 듣고 있던 도경완은 "그만하라. 나 또 눈물나오려 한다"며 처량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출연자 남편 나한일과 톱모델 출신의 러블리한 아내 유혜영 부부가 동반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한일, 유혜영은 부부의 내시경 후 회복실 상황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장윤정은 옆에 있던 전진, 류이서 부부에게 "부부 동반 건강검진 해봤느냐"고 물어봤다.
류이서는 "아직 안 해봤다"고 답했고 전진은 장윤정에 "같이 해봤느냐"라고 되물었다.

장윤정은 "그럼요, 그럼요"라고 답했는데, 도경완이 "장윤정씨 수면 내시경 하고 '개나리 처녀' 불렀다"고 폭로했다. 장윤정은 "전통가요를 2절까지 완창을 했다"고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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