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장윤정이 도경완의 패션 센스에 대해 '패션 테러리스트급'이라고 폭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부부선수촌-이번생은같은편'에서 도경완은 "부부 동반 모임을 나갈 때 내가 입은 패션이 마음에 안 들면 장윤정은 '너만 가'라고 한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장윤정은 "나는 부부 동반 외출을 할 때 씻고 옷 입고 로션 바르는 데까지 10분밖에 안 걸리는데 도경완은 준비가 너무 오래 걸린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장윤정은 "나는 대단한 뭔가가 있나 보다 하는데 말도 안 되게 입고 나온다"면서 "여태 기다린 것도, 갈아입힐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패션이 엉망이라는 말을 듣고 있던 도경완은 "그만하라. 나 또 눈물나오려 한다"며 처량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출연자 남편 나한일과 톱모델 출신의 러블리한 아내 유혜영 부부가 동반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한일, 유혜영은 부부의 내시경 후 회복실 상황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장윤정은 옆에 있던 전진, 류이서 부부에게 "부부 동반 건강검진 해봤느냐"고 물어봤다.
장윤정은 "그럼요, 그럼요"라고 답했는데, 도경완이 "장윤정씨 수면 내시경 하고 '개나리 처녀' 불렀다"고 폭로했다. 장윤정은 "전통가요를 2절까지 완창을 했다"고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