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텐트밖은유럽2'서 폭우에 폭설까지…총무 권율 제일 고생" ②

입력 2023.02.23 12:03수정 2023.02.23 12:03
조진웅 "'텐트밖은유럽2'서 폭우에 폭설까지…총무 권율 제일 고생" [N인터뷰]②
조진웅/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대외비' 조진웅이 최원영 박명훈 권율과 tvN '텐트 밖은 유럽2'를 통해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 주연 조진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조진웅은 권율과의 케미에 대해 "저는 율이가 없으면 안 간다고 했다"며 "권율이 이번에 고생을 많이 했다, 총무를 자처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저는 운전을 많이 했다, 운전을 워낙 좋아한다"면서도 "그곳에서 뭐만 하면 권율이었다, 율이한테 '다시 한번 이 여행을 가고 싶냐'고 했더니 텐트 여행은 가고 싶은데 이들만 아니면 된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진웅은 "처음부터 끝까지, 참 재밌게 했었다"며 "저는 캠핑을 1도 안 좋아하는 사람이다, 거기서 왜 자지 했었다"면서도 "처음에 갔을 때는 모르니까 힘든데 나중 되니까 텐트를 완성하니까 굉장히 뿌듯해지고 집에 대한 애착이 가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가서 고생 좀 했다"며 "10년 만에 오는 폭설도 맞고 폭우도 맞고"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돌이켰다.

조진웅은 그럼에도 예능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스페인 여행이 대학 때 로망이었다"며 "스페인과 이집트 등 로망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 첫 번째가 스페인이었다, 배낭 여행을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이렇게 시간이 지났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유럽이 힘들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스페인이 니었다면 '굳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비행기 타는데 욕창 걸릴 것 같고 답답하고 멀리는 너무 힘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텐트 밖은 유럽' 시즌2를 한다고 하는데 텐트를 왜 치냐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거기에 율이만 데려가면 좋겠다 했는데 원영이도 텐트를 좀 쳤다고 하더라, 명훈이 형까지 술 먹는 멤버들과 같이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 분)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분),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 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과정을 다룬 범죄드라마다.


조진웅은 극 중 밑바닥 정치 인생을 끝내고 싶은 국회의원 후보 해웅 역을 맡았다. 해웅은 배경도 족보도 없이 뚝심 하나로 20년을 버틴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 확정을 하루 앞두고 부산의 권력 실세 순태(이성민 분)로부터 버려져 공천에서 탈락한다. 설상가상으로 선거 자금을 대준 필도(김무열 분)의 압박으로 궁지에 몰리게 되자 해운대구 재개발 계획이 담긴 대외비 문서를 손에 넣어 필도를 회유하고, 순태를 무너트릴 판을 짠다. 오는 3월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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