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마녀의 게임' 한지완이 오창석, 반효정 관계를 의심했다.
22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에서는 다시 기자회견을 열기로 결심한 정혜수(김규선 분)의 모습이 담겼다.
마현덕(반효정 분)이 유인하(이현석 분)가 상속자 목록에서 빠진 새 유언장을 공개했다. 유인하는 마현덕의 유언장을 확인하고 "친손자 유지호도 제발 믿지 마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인하는 유지호(강지호, 오창석 분)에게 마현덕을 부탁했다.
정혜수와 유인하가 설유경(장서희 분) 몰래 민선정(김선혜 분), 정민자(오윤홍 분) 죽음의 진실을 밝힐 기자회견을 준비, 증거 확보에 나섰다. 고성재(김시헌 분)와 정혜수는 마현덕이 평소 일을 진행하는 방식과 다르다며 모든 의혹에서 유지호만 이상할 정도로 깔끔하다고 의심했다. 이에 고성재와 정혜수는 유지호가 민선정 사건의 설계자일지도 모른다고 추리했다.
더불어 정혜수는 유심원 서재 비밀금고에서 증거를 찾기 위해 유인하, 진선미(양지원 분), 이경원(신수호 분)과 비밀 합동작전을 계획했다. 진선미와 이경원이 마현덕의 시선을 돌린 사이, 유인하가 비밀 금고를 열어 버섯환각제로 추정되는 가루를 발견했다. 그 시각, 고성재는 설유경의 지시로 유지호의 사무실에 잠입, 카메라를 설치해 맞불작전을 펼쳤다.
정혜수와 유인하는 안희영(주새벽 분)을 추궁했고, 안희영의 말실수로 민선정의 죽에 환각제를 넣은 사람이 유인하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주세영(한지완 분)이 유지호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강공숙(유담연 분)을 또다시 이용했다. 천하가 적통에 집착하는 강공숙의 태도를 의심한 주세영은 유인하를 찾아갔고, "지호 씨 마회장님 핏줄 아니야? 설마 조작했어? 너 가짜 손자야?"라고 다그치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