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우먼 홍현희의 남편 방송인 제이쓴이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선공개 영상에는 '제이쓴 아빠와 똥별이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이쓴은 "아빠가 만든 청경채"라고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기대에 들뜬 모습과 함께 앞치마를 착용한 뒤 집에서 직접 기른 채소로 아들 똥별이의 이유식 만들기에 나섰다.
오랜시간 곱게 기른 청경채를 뿌리채 뽑아 애지중지 손수 자르며 쌀까지 직접 맷돌에 간 제이쓴은 "장인 정신으로 아빠가 만들었다"며 아들 똥별이에게 청경재 이유식을 먹였다.
아들의 이유식을 손수 마친 제이쓴은 옹알이를 하고 있는 아들에게 계속해서 영어로 대화를 건네며 "글로벌 시대에 맞춰 똥별이 너도 영어를 배워야 한다. 고양이는 캣, 소는 카우"라는 설명과 함께 의성어까지 보태며 조기교육에 열의를 불태웠다.
아빠의 계속된 강요(?)에 똥별이는 결국 눈물을 보였고, 당황한 제이쓴은 까꿍 놀이를 하며 아들을 달랬다.
하지만 제이쓴은 아들의 옹알이가 알파벳 'L'로 들린다며 "천재 아냐? 영어 이름을 지어야 할 것 같다"라고 호들갑을 떨면서 지인에게 영상 통화까지 거는 등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제이쓴과 개그우먼 홍현희는 2018년 결혼, 지난해 8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