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돌싱포맨' 촬영은 마음 편해, 우월감 느껴서" 너스레

입력 2023.02.22 05:30수정 2023.02.22 05:30
탁재훈 "'돌싱포맨' 촬영은 마음 편해, 우월감 느껴서" 너스레 [RE:TV]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탁재훈이 '돌싱포맨' 멤버들에게서 우월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하하, 별 부부가 게스트로 나와 시선을 모았다.

이날 이상민은 하하를 향해 곤란한 질문들을 던졌다. '무한도전', '런닝맨', '놀면 뭐하니?' 중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뭔지 물어보자, 하하는 당황한 모습이었다.

별이 대신 대답했는데 "일단 '놀뭐'는 살짝 제외할게요"라고 입을 열어 남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별은 "남편이 함께한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라더니 "'무도'는 지금의 하하를 만들어준 프로그램 아니냐"라면서 고심했다.

별이 이어 '런닝맨'에 대한 생각을 냉정하게 말하려 하자 하하가 말렸다. 하하는 "여기 SBS다"라고 알려 폭소를 유발했다. 별은 곧바로 '런닝맨'을 '최애' 프로그램으로 택해 웃음을 더했다.

이상민은 또 다시 곤란한 질문을 꺼냈다. "유재석과 김종국이 동시에 물에 빠진다면 누구를 먼저 구할 거냐"라고 한 것. 별은 고민 끝에 "너무 곤란하다, 그냥 여보가 죽어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같은 상황에 하하는 "이런 걸 왜 골라야 하는데!"라며 분노해 웃음을 샀다. 그러자 탁재훈은 왜 바로 못 고르냐며 "우리 같으면 바로 고를 수 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하하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럼 '돌싱포맨'이냐, '미운 우리 새끼'냐"라고 물어봤다.

탁재훈은 '돌싱포맨'이라고 대답해 이유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그래도 여기 오면 마음이 편하다. 내가 이런 애들 데리고 방송하고 있지 않냐"라며 거만한 태도를 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약간 내 마음이…"라는 이어진 말에 하하가 "우월감 느끼냐"라면서 정곡을 찔렀다. 탁재훈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다른 멤버들과 비교했을 때 우월감을 느낀다는 고백에 모두가 발끈한 가운데 김준호만 "나도 그래, 나도"라고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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