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마녀의 게임' 장서희가 오창석이 반효정을 제거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21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에서는 민선정(김선혜 분)의 죽음을 이용하는 유지호(강지호, 오창석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민선정이 버섯 환각제가 든 죽을 먹고 사망한 가운데, 유지호의 지시로 죽을 바꿔치기한 안희영(주새벽 분)은 고성재(김시헌 분)에게 마현덕(반효정 분)이 시킨 짓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유지호가 도청 장치를 설치한 사실을 알렸다.
설유경(장서희 분)과 고성재는 도청 장치를 제거하지 않고, 마현덕을 의심하는 척 역이용했다. 이어 설유경은 민선정의 2차 부검을 제안했고, 유인하(이현석 분)은 진범을 찾기 위해 이를 허락했다.
이어 안희영이 고성재에게 설유경이 처음 죽을 샀던 가게에서 주세영(한지완 분)의 직원인 조예서(이화린 분)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혜수(김규선 분)와 고성재가 조예서를 추궁했고, 조예서는 주세영의 지시로 설사약을 넣은 것뿐이라고 실토했다.
주세영은 제게 설유경이 죽을 산다는 사실을 일부러 알려준 유지호를 찾아가 분노했고, 유지호는 진범이 마현덕이라고 말했다. 그 시각, 민선정의 몸에서 버섯 환각제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설유경은 정혜수의 외할머니도 버섯 환각제 성분 중독으로 인한 환각 증세로 목숨을 끊었다며 진범으로 마현덕을 확신했다.
유인하는 마현덕을 찾아갔지만, 마현덕은 끝까지 유인하를 차갑게 대하며 내쫓았다. 유인하는 다시는 마현덕을 할머니라 부르지 않겠다며 마현덕과의 인연을 잘라냈다.
설유경은 마현덕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려는 유지호의 모습을 보며 '너의 욕심이 결국 마현덕을 잡아먹을 것, 그게 내가 계획한 진짜 복수다'라고 만족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