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먹는 것에 진심"이라고 고백했다.
안유진은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 '백토커'로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유진은 '안다행'에 대리만족하기 위해 왔다며 "관리 중이어서 먹방 보는 느낌으로 대리만족하고 싶어서 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 식욕, 식탐이 있는 편이다, 먹는 것에 진심이다,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고 싶어 한다"라며 좋아하는 음식으로 국밥을 꼽았다. "해외 다녀오면 꼭 국밥을 먹어야 한다"라고 고백한 안유진은 "선지를 되게 좋아한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안유진은 MC 붐과 안정환, 게스트 강재준에게 숨을 참고 취하는 엔딩 표정을 알려주는가 하면,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춤을 전수해 줬다. 안유진이 속성 강의를 시작하자 다른 출연자들도 열심히 따라 했다.
또 안유진은 "2023년생이다. 축구를 좋아한다"라고 전한 뒤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손흥민 선수냐"라는 질문에 "아니다, 안정환 선수"라고 답하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그 뿐만 아니라 2003년생임에도 불구하고 2002년 월드컵이 기억난다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안정환의 반지 키스 이야기를 듣고 "저도 반지 꼈다"라며 반지를 보여주는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먹는 것에 진심이라고 전한 만큼 '먹보삼대장' 현주엽, 이대호, 김태균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을 보는 안유진의 몰입도는 남달랐다.
한편, 안유진이 속한 그룹 아이브는 오는 23, 24일 일본 고베에서 첫 팬 콘서트 '더 프롬 퀸즈'(The Prom Queens)를 연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첫 정규앨범 컴백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