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김다예, 눈물+웃음 결혼식 공개…시상식급 축제(종합)

입력 2023.02.20 23:41수정 2023.02.20 23:41
박수홍♥김다예, 눈물+웃음 결혼식 공개…시상식급 축제(종합)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박수홍♥김다예, 눈물+웃음 결혼식 공개…시상식급 축제(종합)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조선의 사랑꾼'에서 방송인 박수홍의 결혼식 현장이 전격 공개됐다.

20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인 장성규가 사랑채에 함께 했다.

"우린 다 거꾸로 했다"라며 혼인신고, 신혼여행, 청혼, 결혼식 순서로 진행된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과정이 모두 공개됐다. 결혼식 사회자로 절친한 손헌수를 섭외한 박수홍은 양가 부모님께 인사해야 하는 식순을 생각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혼주석을 비우기로 결정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혼식 7일 전, 박수홍은 감자골 4인방(김국진, 김수용, 김용만, 박수홍)의 맏형 김국진을 만나 김다예를 소개하며 그때 그 시절을 추억했다. 박수홍은 "내 인생에서 이렇게 좋아한 남자가 없다, 내 인격 형성의 90%를 김국진이 만들어줬다"라고 고백했다. 김국진을 '아낌없이 베푸는 나무'라고 표현하기도.

결혼식 당일, 박수홍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다예의 모습에 시선을 떼지 못하고 연신 "예쁘다"고 외치며 감탄했다. 장인어른이 메이크업 숍에 찾아와 박수홍에게 "오늘 축제니까 오늘 이후로 웃고 행복하고 당당한 모습 보고 싶다, 좋은 일만 생길 거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박경림, 김수용이 비어있는 혼주석을 대신해 하객 맞이를 자처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박수홍 부부의 결혼식장에는 강호동, 이수영, 김인석, 차태현, 현진영, 이동우, 유재석, 지석진, 이연복, 최은경, 장성규, 홍록기, 조혜련, 박미선, 이찬원 등 박수홍의 연예계 인맥이 총출동해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결혼식이 시작되자 사회를 맡은 손헌수가 하객들에게 인사하던 도중, 울음을 터뜨리며 박수홍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하객들의 박수 속에 동시 입장했다. 결국 박수홍이 먼저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박수홍은 혼인 서약서를 읽던 도중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김국진이 박수홍 부부의 성혼 선언을 맡았다.

박수홍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개사해 김다예의 손을 맞잡고 축가를 불렀다. 울컥한 그날의 기록에 박수홍은 스튜디오에서도 눈물을 흘렸다. 이어 박수홍은 하객들의 호응을 끌어내며 고음을 폭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박경림이 등장해 박수홍과 함께 '착각의 늪'을 열창했다. 더불어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이 박수홍 부부가 좋아하는 김호중을 깜짝 섭외해 김호중이 '고맙소'를 축가로 불러 감동을 안겼다. 박수홍이 스몰웨딩이라고 주장한 결혼식 2부에서는 조혜련이 축가를 도맡아 재미를 더했다.

장성규가 박수홍 부부를 위해 재치 있는 만세 삼창을 외쳤다.
장성규는 박수홍과의 추억을 소환하며 "처음 (박수홍을) 뵀을 때부터 가장 먼저 가르쳐 주신 게 '부모님께 잘해야 한다'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박수홍이 오열하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녹화장을 벗어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과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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