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박군 행동→말투에 잔소리 폭발…"남편은 말 짧게 해야"

입력 2023.02.20 23:29수정 2023.02.20 23:29
한영, ♥박군 행동→말투에 잔소리 폭발…"남편은 말 짧게 해야"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한영의 잔소리가 폭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박군, 한영의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박군은 아내를 위해 아침 식사를 직접 준비하는 등 노력했지만, 아내의 잔소리가 돌아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영은 아침밥을 먹으면서 "근데 여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너무 고마운데 음식 할 때 조금 치우면서 하는 게 어떨까, 그래야 나중에 치울 때 덜 힘들지 않냐"라고 부탁했다. 박군은 "그렇긴 한데 여보 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냐, 그때 맞춰서 식사를 준비해야 하니까"라며 시간에 맞추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알렸다.

그럼에도 한영은 아쉽다고 털어놨다. "난 좀 아쉬운 게 바로 치우면서 하면 이렇게 안 쌓이고 좋지 않냐.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말하는 거지"라고 했다.

한영은 행동에 이어 말투까지 아쉬운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반려견) 오월이한테 장난치는 건 괜찮은데 '아가씨, 아랫사람' 이런 표현은 쓰지 마라. 요즘은 그런 말 쓰면 안돼"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월이는 강아지니까 괜찮지만 사람한테 '밑에, 아래' 이런 표현을 요즘 안 쓴다, 쓰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한영은 인터뷰를 통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남편이 말할 때 아무 의도가 없다. 그런데 본인이 군대에서 쓴 단어, 지금 쓰면 문제가 될만한 단어를 가끔 쓴다. 제가 보기에는 큰일날 것 같은 거다.
그래서 계속 얘기해준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군은 "아내가 항상 초심 잃지 말고, 말 너무 많이 하지 말라고 한다"라며 솔직히 전해 웃음을 샀다. 한영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말 짧게 하라고 한다"라고 거들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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