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문채원 보고 떨림 느낀 적 있어"…김종민 "난 한효주 보고 심쿵"

입력 2023.02.20 18:26수정 2023.02.20 18:26
이상민 "문채원 보고 떨림 느낀 적 있어"…김종민 "난 한효주 보고 심쿵"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


이상민 "문채원 보고 떨림 느낀 적 있어"…김종민 "난 한효주 보고 심쿵"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이상민이 배우 문채원을 보고 심장이 떨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이상민의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김종민, 데프콘, 지상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성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데프콘은 "연예인을 보고 정말 한 번이라도 심쿵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나는 예전에 딱 한 번 어떤 분이 '미우새'에 스튜디오 게스트로 나오셨을 때 그런 감정을 느낀 적이 있다"고 언급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상민은 "그분이 내 영상을 보면서 너무 재미있다고 웃더라. 그 모습을 보니 괜히 심쿵하더라. 그 뒤로 그분 나오는 드라마를 다 찾아봤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도 그분이 출연하는 드라마 '법쩐'을 봤다"고 말했다.

이상민의 고백에 김종민은 "문채원 씨를 말하는 거냐. 문채원 씨를 봤을 땐 우리도 다 심쿵했다. 웃는 게 너무 예쁘지 않냐"고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데프콘은 "문채원 씨를 보고 심쿵 하지 않는 남자는 인간이 아니지 않냐"라고 급격하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질문을 넘겨받은 김종민은 "배우 한효주에게 심쿵했다"며 "효주가 성격도 쿨하다. 같이 '1박 2일' 촬영을 했고, 당시 연락처도 받았다"고 갑작스러운 고백을 했다.


김종민의 얘기에 급격하게 호기심을 보이기 시작한 멤버들은 "지금 전화번호가 있으면 한효주에게 전화를 걸어봐라"라고 종용했고, 김종민은 "사실 전화는 해본 적이 없다"라고 걱정했지만, 멤버들은 "그분도 기다렸을 수 있는 거 아니냐"며 계속해서 김종민에게 바람을 잡았다.

결국 김종민은 결의에 찬 표정으로 통화 연결을 시도했고, 멤버들은 한껏 기대감과 함께 긴장된 표정으로 한효주의 목소리를 기다렸다.

하지만 한효주는 끝내 전화를 받지 않았고, 기대했던 김종민은 허무한 표정을 지으며 전화 연결을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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