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매운탕 못먹는 별 놀리기…하하 "왜 못되게 하냐" 발끈

입력 2023.02.20 05:03수정 2023.02.20 05:03
유재석, 매운탕 못먹는 별 놀리기…하하 "왜 못되게 하냐" 발끈 [RE:TV]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런닝맨' 유재석이 매운탕을 못 먹는 별을 계속 놀리자 남편인 하하가 발끈했다.

19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가수 서기, 별, 코미디언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별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런닝맨' 고정 멤버인 남편 하하와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게 됐다. 별은 노래 '하이프 보이'(Hype boy) 등으로 댄스를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임했다. 유재석은 신나하는 별을 보며 "예전에 '엑스맨'때는 왜 신나게 안 했냐"라고 물었고 하하는 "그 이야기를 심지어 자기 입으로도 하더라"라고 거들었다. 별은 이에 "너무 후회한다"라고 답했다.

이후 매운탕을 걸고 서기 팀과 별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서기 팀이 승리하며 별이 매운탕을 못 먹게 되자 별은 "나 어제 얼굴 부을까봐 저녁 안 먹었다"라며 공복 상태임을 어필했다. 이에 하하는 "나는 얼굴 부어가면서 먹었다, 본인이 갸름하게 나오려고 한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기 팀이던 유재석은 "하하 와이프 아니다, 고은씨로 나온 거 아니냐"라고 별의 본명인 김고은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별은 매운탕 없이 밥을 먹으며 "시금치, 콩나물, 김치는 있어야 한다"라고 하자 유재석은 잽싸게 별이 말한 세 가지 반찬을 가지고 도망가는 얄미운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너무하다는 반응에 유재석은 "별이 나한테 전화해서 (예능 프로그램에서)막대해달라고 그랬다"라며 "'오빠 나를 왜이렇게 어렵게 대하세요'라고 하더라, '저를 그냥 고은이로 대해주세요'라고 나한테 전화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전화 안했으면 이렇게 안 한다, 미나리 좋아하면 집에 가서 드셔라"라며 별을 계속 약올렸다. 이에 하하는 "편하게 대하라니까 왜 자꾸 못되게 대하냐"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별은 춤을 출테니 매운탕을 달라고 제안했고, 하하는 "뭐 하지마 그냥"이라고 당황해했다. 하지만 별은 끝내 '덤덤'(Dumb dumb) 댄스를 선보였고, 매운탕 획득에 성공했다. 하하는 별의 다른 춤을 보고 머리를 감싸안고 고통스러워해 또 한번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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