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팀, '팀 킴'과 컬링 경기 패 …바다 입수 후 배운 팀워크(종합)

입력 2023.02.19 20:30수정 2023.02.19 20:30
집사부일체 팀, '팀 킴'과 컬링 경기 패 …바다 입수 후 배운 팀워크(종합)
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집사부일체'가 앞으로 '팀 킴' 만큼 끈끈해진 팀워크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19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국가대표선수이자 강릉 시청 소속 컬링 팀 '팀 킴'(김은정, 김영미, 김초희, 김경애, 김선영)가 일일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양세형은 '팀 킴'에게 "('집사부일체') 멤버가 바뀐지 얼마 안돼서 팀워크를 배우려고 모셨다"라며 "팀워크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팀 킴' 리더 김은정은 "결혼했는데 신혼집 비밀번호를 멤버들이 다 알고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다, 제가 없어도 이 친구들이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은지원은 이대호에게 "이대호 비밀번호 불러, 뭐야!"라고 소리쳤고 이대호는 "우리 다 비밀번호 공개하는거야?"라고 놀라했다.

또한 이날 '팀 킴' 맏언니 김영미는 자신이 생각하는 팀워크로 "저의 카드를 모두에게 공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던 이대호는 "멤버들이 '팀 킴'을 능가하면 팀워크를 보여주면 회식비 100만원을 쓰겠다"라고 선언했다. 그러자 '팀 킴' 멤버들은 "우리가 이기면 세탁기를 사달라"라고 요구해, 회식비 대 세탁기를 건 컬링 대결을 예고했다.

이어 '팀 킴'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 숙소가 방송 최초로 전파를 탔다. '팀 킴'은 이날 입을 모아 "9년째 같이 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혼한 멤버 김은정과 김영미는 주말마다 집에 들어가는 주말부부라고 말해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먼저 김선영, 김경애가 함께 쓰는 방을 공개했다. 김경애는 자주 읽는 책이라며 선반 위 책을 소개했으나 책이 마치 아무도 안 읽은 것처럼 깨끗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막내 김초희의 방과 맏언니 김은정, 김영미가 함께 쓰는 방이 공개됐다. 특히 김은정, 김영미의 방은 소녀미가 가득한 핑크색 톤으로 시선을 모았다.

'팀 킴'과 '팀 집사부'는 강릉 바다 입수를 걸고 컬링 경기도 펼쳤다. '팀 킴'은 스톤 5개로 경기에 임했으며, '팀 집사부'는 스톤 10개로 팀을 진행했다. 실력 차이를 감안해 '팀 집사부'에 더 유리한 조건으로 진행된 것.

경기 초반 '팀 집사부'의 스톤이 여러번 빗나가자 남 탓이 오고가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은지원이 한번의 샷으로 '팀 킴'의 스톤 2개를 테이크 아웃 시키며 분위기가 반전돼 '팀 집사부'에도 화색이 돌았다. 이대호는 이를 보고 "어마어마한 굿샷이 나왔다"라고 감탄했으며 해설진도 "가드를 세운 스톤을 이용해서 상대 스톤을 제거해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라운드, '팀 집사부'가 스톤 하나를 그냥 넘겨 보내면서 최종 승리는 '팀 킴'에게 돌아갔다. 입수가 확정된 '팀 집사부'는 절망했다. 경기 중 실수를 연발했던 김동현은 "팀 킴에게 세탁기 사주려고 그런거다, 이길까봐 조마조마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막내 도영은 "아직도 거짓말인 것 같다, 진심이냐"라며 "이건 아닌 것 같다"라고 현실을 부정해 웃음을 안겼다.


'집사부일체' 멤버 이대호, 도영, 김동현, 양세형, 은지원은 함께 손을 잡고 강릉 바다에 입수했다. 다섯 멤버들은 이날 녹화를 기점으로 '팀 킴'과 같은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할 것을 약속했다. 도영 또한 "형들이랑 친해진 것 같아서 (이제) 본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향후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