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김국진·박경림·김수용 혼주 자처한 결혼식서 돌연 오열…왜?

입력 2023.02.19 11:01수정 2023.02.19 11:01
박수홍, 김국진·박경림·김수용 혼주 자처한 결혼식서 돌연 오열…왜?
사진제공=TV조선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김국진, 박경림, 김수용 등 절친들이 박수홍 결혼식에서 가족 대신 혼주 역할을 자처했다.

2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수많은 스타들이 방문해 시상식 분위기를 냈던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담긴다. 하지만 현장의 설렘을 되새기던 박수홍이 녹화 중 오열하며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가면서, 사상 초유의 '녹화 중단' 사태가 벌어진다.

이날 박수홍은 '조선의 사랑꾼' MC들과 함께 자신의 결혼식 VCR을 지켜본다. 결혼식 직전, 박수홍의 절친들은 박수홍의 가족 대신 혼주 역할을 자처해 감동을 안긴다. 개량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박경림은 "저는 동생이니까"라며 가족과 다름없는 박수홍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다. 김국진 역시 비어 있는 혼주 자리를 어김없이 채운다. 이어 김수용도 "나도 손님맞이를 하겠다"라며 혼주 역할에 합류하고 가수 이수영 역시 함께한다.

자신이 바쁜 사이 깊은 배려를 해준 이들의 모습을 바라본 박수홍은 조용히 눈시울을 붉힌다. 하객으로 온 유재석이 김국진을 보고는 "형이 여기서 하객 맞이 하는 거야?"라고 놀란다. 지석진도 "이렇게 다들 도와주는구나"라고 감동해, 현장의 훈훈함을 더한다.


하지만 행복하기만 했던 그날을 돌아보다 박수홍은 어느 순간 왈칵 눈물을 터뜨리며 '폭풍 오열'을 시작한다. 결국 녹화를 계속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그는 "죄송합니다"라며 자리를 떠난다. 진정한 뒤 돌아온 그는 "내가 왜 그렇게 울었느냐 하면"이라며 마음 속 이야기를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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