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국주가 매니저를 위해 준비한 감동의 생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국주는 집에 호빵 기계와 업소용 2단 분리판 분식 기계를 새로 들여놔 눈길을 끌었다. 이국주는 먼저 업소용 분식 기계를 이용해 어묵탕과 떡볶이를 만들었다. 특히 이국주는 떡볶이에 일반 떡 대신에 꿀떡을 넣어 만들 것을 예고해 VCR을 보던 MC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국주표 꿀떡볶이에는 파를 비롯해 동그란 소시지, 메추리알 등이 들어가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후 분식 접시를 위생팩에 넣어 제대로 분식집 분위기를 냈다. 이때 이국주의 어머니와 동생이 등장했고, 남다른 붕어빵 비주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국주가 만든 꿀떡볶이와 어묵탕을 맛 본 가족들은 이후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이때 이국주는 중간을 파먹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커피를 내려 아포가토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모든 음식을 먹고서 이국주의 가족들은 매니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잔치상을 차리기로 했다. 채끝살이 들어간 미역국부터, 어마어마한 양의 잡채, 더덕무침 등이 준비됐고, 생일상을 받은 매니저는 행복한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이국주는 명품 시계를 따라한 케이크까지 만들어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
명품 시계 케이크를 먹은 매니저는 "차갑다"라고 맛 표현을 했고, 이에 이국주는 밥솥에서 진짜 명품 시계를 꺼내면서 "그럼 안 차가운 걸 줄게"라고 선물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명품 시계 선물을 받은 뒤 매니저는 인터뷰에서 "좀 많이 부담스러웠다"라며 "시계는 일단 국주도 없다, 만감이 교차하면서 마냥 기쁘다라는 생각보다는 국주에게 미안한 생각들로 부담감이 컸다"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국주는 "제가 일을 안 하고 있다가 오빠 덕분에 일을 다시 시작했다"라며 "신인 때부터 꼭 필요할 때 쓰자고 모아둔 통장이 있는데, 그 돈은 내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매니저에게 선물했다"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때 이국주의 어머니도 이국주의 매니저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꺼냈다. 이국주의 어머니는 "국주가 우수상을 받아서 너무 감사한데 매니저께 뭘 해주고 싶었다"며 선물을 전했고, 선물함 속에 든 것은 매니저에 대한 감사패였다.
감사패에는 "지금까지 국주의 모든 영광은 매니저님 덕분이다"라며 "매니저님 수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 패에 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담아봤다, 앞으로도 쭉 부탁드린다"라는 메시지가 담겼고, 이국주와 매니저는 함께 눈물을 흘리면서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이에 매니저는 "10년 정도 같이 있으면서 내가 옆에서 못하지는 않았구나라는 상을 받은 것 같아서 뜻깊고 마음이 울컥했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이영자에게 '파김치 보은'을 하기 위해 이영자, 이영자의 매니저, 권율과 함께 제주도로 향한 전현무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전현무는 이영자의 지시대로 바질 김치를 만들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다. 이후 다 만들어진 김치를 맛을 본 전현무와 일행들은 감탄을 하면서 이영자의 남다른 요리 실력을 극찬했다.
다음날 전현무와 일행들은 이영자가 추천하는 양식 가게로 향했다. 차에 탄 이영자는 "나는 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가고 싶은 곳을 다 가니깐 너무 좋다"라고 행복해 했고, 권율은 "늘 형님이 보은하셔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이에 이영자는 "돈만 낸다면 어디든 안내할 거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나는 근데 물주가 될 생각이 있다"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영자가 안내한 식당에서 전현무, 권율, 이영자의 매니저는 지역에서 갓 잡은 해산물로 만든 피자, 파스타 등을 먹으면서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