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가 갑자기 국도 1·2차선 '와리가리'... 차주에 이유 물으니

입력 2023.02.17 09:18수정 2023.02.17 14:26
화물차가 갑자기 국도 1·2차선 '와리가리'... 차주에 이유 물으니
어제(16일) 저녁 7시쯤 경기 화성시 팔탄면 39번 국도를 달리던 5톤 윙바디 화물차가 차량 18대를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피해차량 운전자 등 1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출처=내외경제TV

[파이낸셜뉴스] 지난 16일 저녁 7시쯤 경기 화성시 팔탄면 39번 국도를 달리던 화물차가 차량 18대를 들이 받았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2차선 도로를 서행하던 차량이 후방 충격과 함께 도로 옆으로 밀려난다. 뒤에서 돌진한 화물차는 1,2차로를 헤집으며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피해차량 운전자 등 1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 20대 A씨는 두통을 호소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에 "머리가 아파 사고 당시 의식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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