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지 틱 증세 보인 금쪽이…문제 틀리면 이상 행동까지

입력 2023.02.16 14:50수정 2023.02.16 14:50
10가지 틱 증세 보인 금쪽이…문제 틀리면 이상 행동까지
채널A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박사가 10가지 틱 증세를 보이는 금쪽이를 진단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문제를 틀리면 이상한 동작과 소리를 내는 초6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녹화 당시 스튜디오에는 13세, 11세 두 아들을 둔 엄마와 외할머니가 등장했다. 이들은 결혼 이후부터 쭉 대가족으로 지내왔다. 이에 정형돈이 13세면 방송에 응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묻자, 금쪽이 엄마는 조심스럽게 출연 계기를 밝혔다. 평소 '금쪽같은 내 새끼' 애청자였던 금쪽이가 "오 박사님을 만나면 힘들어하는 부분을 고칠 수 있을 것 같아"라며 스스로 출연 신청을 부탁했다고 털어놓은 것.

이어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홀로 책상에 앉아 문제집을 푸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였다. 그러다 금쪽이는 문제집을 풀다 말고 의문스러운 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이후 연필을 벽에 던지기까지 했다. 금쪽이가 걱정된 할머니는 다가가서 물어보지만, 금쪽이는 대답도 없이 문제집을 무릎으로 걷어차 버렸고, 영상을 지켜보던 패널들은 "학업 스트레스 때문인지?" "단순하게 부산스러운 건지?" 등 원인을 추측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금쪽이가 이상한 소리와 행동을 반복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음음"거리는 소리를 내다가 팔꿈치, 손톱, 연필로 한 번씩 문제집을 내리치는 행동을 보였다. 또 '뾱뾱' 거리는 알 수 없는 소리를 반복하며 의자를 들썩이기까지 했다. 급기야 자신의 목을 꺾고 얼굴을 쓸어내리는 격한 행동을 보이기까지 해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은 "스톱(STOP)"을 외쳤고, 금쪽이의 소리와 행동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이후 금쪽이는 친구들과 함께 도서관을 찾아 어떤 소리도 내지 않고 조용히 책을 보는 데 집중했다. '끄응'거리는 앓는 소리가 조금씩 새어 나오기도 했지만 이전에 집에서 보였던 틱 증세를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다 금쪽이는 계속해서 어딘가 불편한지 목을 가다듬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틱 증세는 자의적으로 참을 수 있는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오은영은 "틱을 가진 아이가 OO이 되면, 짧은 시간 참을 수 있다"는 반전 분석을 내놨다.

집에서는 이상 행동을 보이지만, 밖에서는 틱을 참는 금쪽이는 과연 틱이 맞았을지, 그를 위한 맞춤 솔루션이 있을지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금쪽같은 내 새끼'는 이날 오후 8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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