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가수 KCM이 배우 김태희의 남편인 가수 비가 엄청난 대식가라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 iHQ '돈쭐내러 왔습니다 2'에는 KCM이 스페셜 먹요원으로 등장했다.
먼저 KCM은 "10년간의 장기 연애 끝에 결혼을 했다"며 "결혼한 지 2년 됐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결혼 생활은 어떠냐는 질문이 들어오자 그는 "일이 없는 날은 못 나간다"며 겁에 질린 표정을 지었고, 출연자들은 그 정도면 거의 감금 아니냐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KCM은 "결혼 생활이 너무 행복하다며 결혼하고 10kg 넘게 살이 쪘다. 먹으면 먹는 대로 몸이 흡수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영자는 "친한 가수 중에 KCM을 이기는 '먹방러'가 있냐?"라고 물었고, 이에 KCM은 "정지훈. 비"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에이~ 왜 이래. 이번에 살을 더 빼서 정말 날렵하던데"라고 의아해했고, 제이쓴은 "정말 갸름해지셨던데 무슨 말이야"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KCM은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로 많이 먹는다. 저보다 한 2배는 먹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나 먹냐는 물음에 "혼자서 한 5~6인분은 먹지 않을까?"라고 추측해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2004년 1집 앨범 'Beautiful Mind'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KCM은 1982년생으로 KCM은 그의 본명 강창모의 영어 이니셜이며 이로 인해 '김치맨'이라는 재미있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는 2년 전 9세 연하 회사원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