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경찰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경기 화성의 한 노래방에서 “도우미가 청바지를 입고 있어서 기분이 나쁘다. 비즈니스(마인드)가 안 돼 먹었다”라며 해당 가게 여사장을 수차례 때리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JTBC가 보도한 영상을 보면 A씨는 노래방 주인에게 뭔가 이야기하다 갑자기 휴대전화를 던지고 폭력을 휘두른다. A씨는 여사장의 정강이를 발길질하고 목덜미를 움켜쥐며 무차별 폭행을 가한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이 다녀간 뒤에도 30분간 욕설을 하고 난동을 부리다가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해자가 병원 치료를 받게 되면서 경찰에 고소하자 A씨는 뒤늦게 찾아와 취하해달라며 사과했다. 피해자 진술을 마친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