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이 지난 6일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대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대한 도움과 지원을 호소했다. 튀르키예는 김연경이 선수생활을 하는 등 지난 2011년부터 12년간 인연을 이어온 나라이다.
김연경은 이날부터 7일 사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 차례 튀르키예에 대한 도움과 지원을 호소하는 글을 게시했다.
김연경은 기부금을 보내는 방법 등을 소개한 게시물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연속으로 공유했다.
김연경은 지난 2021년 8월 튀르키예가 대규모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을 때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당시 도쿄올림픽 8강 경기에서 한국에 패한 튀르키예 여자배구 대표팀이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국민을 위해 선전을 다짐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국내 배구팬을 중심으로 묘목 기부 운동이 일었고, 김연경도 이에 동참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