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석훈이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가수 이석훈이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석훈은 오프닝에서 "여기 공석이 생겼다 해서 나왔다"라고 알렸다. 이어 오은영 박사를 향해 "너무 뵙고 싶었다"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박나래는 이윤지를 언급하며 "윤지씨가 잠깐 사정이 있어서 자리를 비웠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이석훈은 "이게 어디냐"라면서 흡족해 했다. 또 "제가 아이 키우는 입장이라 정말 오은영 선생님을 뵙고 싶었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석훈은 이 자리에서 아내 얘기를 꺼냈다. 먼저 오은영 박사가 "결혼 생활 중 두 번의 큰 갈등 시기가 찾아온다. 결혼 생활의 '대 환장기'라고도 한다"라며 "첫 번째 위기가 신혼이다. 연애할 때는 너무 좋은데 결혼은 삶, 생활 아니냐. 실제로 이혼율이 가장 높은 시기가 결혼 4년차 이전이다"라고 알렸다.
이를 듣던 이석훈이 입을 열었다. "저는 혼인 신고를 2014년 군복무 중일 때 했었다. 결혼식보다 먼저 했다. 발라드 가수치고 진짜 일찍한 결혼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가수 활동 하면서 싱글 생활을 익숙하게 하다 보니 (결혼 후) 아내와 계속 같이 있으니까 진짜 이상하더라"라고 회상했다.
특히 "아내와 다름을 인정하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것 같다"라며 솔직히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석훈은 이내 "대부분 아내 말이 다 맞다"라면서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이를 지켜보던 정형돈이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고백하기도. 그는 "원래 제가 미안하다는 얘기를 먼저 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오박사님을 만나고 같이 방송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한편 이석훈은 발레리나 최선아와 지난 2011년 한 방송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