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에서 6000만원이 넘는 외제차가 실제로 팔려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이마트24는 설 명절 선물로 선보인 6700만원대 BMW 520i MSP가 지난 17일 팔렸다고 밝혔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차가 팔린 곳은 서울에 있는 매장이며, 30대 남성이 차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이마트24는 이번에 수입차 온라인구매 1위 플랫폼 카비와 손잡고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를 판매해왔다.
점포에서 예약 접수를 하면 해피콜 상담원이 신청부터 상품 탁송까지 모든 구매 절차를 안내해준다. 고객은 현금, 할부, 리스, 장기렌트 중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다.
차량 구입 고객들은 카비에서 제공하는 할인가에 맞춰 차량 세부 모델에 따라 BMW는 최대 1200만원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했다. 틴팅(선팅), 블랙박스, 하이패스 및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번에 팔린 BMW 520i MSP의 배기량은 1998cc이며 최고속도는 235km/h, 제로백은 7.8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수입 외제차를 판매하는 것은 처음인데, 높은 금액대에도 실제 판매가 되는 것을 보고 편의점이 생활플랫폼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기본 차량 할인가에 이마트24에서 준비한 할인혜택까지 더해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차를 구매한 고객 외에도 4명이 구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