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뉴스네이션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디애나주의 한 아파트 복도와 계단 등에서 4살 남아가 총알 15발이 든 권총을 들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아파트에 사는 한 여성은 “아들이 현관문을 열었는데 아이가 총을 들고 서 있었다”며 “아들에게 ‘아이가 총을 갖고 있어’라고 외치며 문을 닫았다”고 했다.
남아는 문과 허공을 향해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여러 차례 당기기도 했지만 다행히 총 약실에 총알이 없어 발사되지는 않았다.
아이의 아버지(45)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아동 방치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아들이 집 밖으로 나갔을 때 아파서 자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