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결혼식 피로연에 전 남자친구를 5명 초대한 신부가 있어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 보도했다.
신부는 특히 전 남자친구 전용 테이블까지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신부는 '전 남자친구 석'을 따로 마련해 이들을 맞이했다.
지난 1월 8일 중국 후베이성에서 열린 한 결혼식에서 이 같은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 결혼한 신부가 결혼식 피로연에 전 남친을 초대했다며 중국의 틱톡인 '더우인'에 짧은 동영상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이에 '가장 어색한 연회'라는 제목을 달아 이 동영상을 퍼나르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신부가 떳떳하다면 문제가 될 게 없다"는 반응이지만 대부분 누리꾼은 "신랑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걱정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신부는 무엇을 증명하려고 전 남친을 초대했을까?" "신랑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등의 댓글을 달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